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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의 숨은 공로자 트럼프가의 여성들
김서우 | 라이프 | 2018-06-15

‘깜짝 이변’으로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기를 거머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뒤엔 ‘든든한 여인들’이 있었다. ‘여성 혐오’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부인 멜라니아(46)와 장녀 이방카(35)다.

슬로베니아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전처 자식들과 함께 캠페인에 나서며 남편을 내조했다. 그가 처음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공화당 경선에서 멜라니아가 모델 시절 찍은 누드 사진을 빌미로 조롱하던 경쟁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하면서부터다. 공식 석상에서 멜라니아는 180cm가 넘는 늘씬한 몸매를 살린 우아한 패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7월 전당대회에서 2008년 미셸 오바마가 했던 연설을 그대로 베꼈다는 비난을 받으며 연단에서 잠시 사라지기도 했지만, 남편이 위기 상황에 몰릴 땐 거침없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일례로 지난 10월, 트럼프의 10년 전 음담패설 녹취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멜라니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나 역시 부적절하다고 느꼈으나, 남편은 내게 사과했고 나는 받아들였다”며 남편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천신만고 끝에 백악관 티켓을 거머쥔 그녀는 역대 최초 이민자 출신 영부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도 외국 태생이었지만, 그 아버지는 미국인이었다.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35)는 명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이번 선거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선거 기간 동안 멜라니아보다 더 유명해져 일각에선 “실질적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이방카가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방카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이던 7월 21일(현지시각) 찬조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막말꾼’ 트럼프와는 다른 차분하고 지적인 말투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그는 “트럼프 그룹에선 여성이 동등한 임금을 받고, 어머니가 되면 회사의 지원을 받는다”며 ‘여성 혐오자’라는 비판을 받던 아버지를 변호했다. 또 여성을 위한 공약을 짜는 참모 역할을 하며 아버지의 결함을 메우는 데도 힘썼다. 명품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을 정도로 빼어난 외모 역시 유세 기간 내내 화젯거리였다.

‘트럼프의 최종 병기’로 불렸지만 당사자인 이방카는 부친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행정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가 특별보좌관으로서 정책 개발과 트럼프의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전방위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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